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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갤러리

엠마오 (2013년 4월 1일)

혼자서 찾아도 결코 외롭지 않을 4월 1일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그러나

그들과 함께라서 더욱 즐겁다.

 

 ☆ 그들이 풍경이 되다

 

 

 

 

꽃지의 노래 

                                        임 승 천
           
                                      -1-
                서해 바다 간월도 보며  꽃길 따라 가는 길
                꽃향기 맡으며 솔길 따라 가는 안면도 꽃길
                기다림에 지쳐버린 애틋한 사랑의 할매바위
                반짝이는 바다 물결 위에는 춤을 추는 갈매기
                꽃지 바닷가 꽃길 따라 걷는 다정한 사람들
                물결소리 들으며 그대와 함께 모래밭 거닐면
                꽃으로 피어나는 사랑 영원한 내 마음의 사랑


                                      -2-
                서해 바다 천수만 보며  솔길 따라 가는 길
                솔향기 맡으며 꽃길 따라 가는 안면도 솔길
                그리움에 멈춰버린 애틋한 사랑의 할비바위
                아름다운 푸른 바다 위에는 노래 하는 갈매기
                꽃지  꽃언덕 꽃길 따라 걷는 다정한 사람들
                물결소리 들으며 그대와 함께 모래밭 거닐면
                꽃으로 피어나는 사랑 영원한 내 마음의 사랑

 

 

 조개껍데기 모아 ~~~~♪♬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그녀 , 일명 복덩어리

 자연산 굴 채취에 열중하고 있네요.

 

 ▲빨간 대야가 테이블이 되는 즉석 주점

 

♬ 점심 식사 ♬

 

 

 

 

 

 

♣ 한 발 이른 봄이어도 괜찮아 ♣

                                         -천리포 수목원에서

 

▲ 해설사의 설명에 열중하고 ...

▲ 목련꽃은,

 아직도

꽃샘추위를 견뎌내고 있는지

 벙그러질 때를 꿈꾸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웃어 보이기 위해서

목련꽃봉오리를 움트고 있는 중이다.

 

해설사 말로는 일주일 후면 만개한다고 하니

혼자 찾으면 외로움에 미칠 수 있으니

꼭 사랑하는 사람과 두손 맞잡고 목련꽃 구경 가세요.

 

 바닷가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땅콩모양의 닭섬을 바라보고 있다.

천리포 수목원을 일궈낸 민병갈 이분은 닭을 엄청 싫어했다고 한다.

 

  반면 개구리는 엄청 좋아해서 밤새도록 개구리 소리를 듣곤했다던 

설립자인  민병갈님은 미군장교로 한국전에 참전한 후 한국이 좋아 한국인으로 귀화 후

1970년부터 천리포 인근에 수목원을 조성하여

지금 이 수목원에는 14,000 여종의 식물이 자라나고 있다고 한다.

 

 ▲목련나무 아래 故 민병갈 박사의 나무

▲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기에 좋을 벤치에서 목련꽃을 닮은 자매님들

 

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하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

다른 제자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본당에서도 엠마오를 떠나려 합니다.

그저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본당에서 수고하시는 대표 봉사자들의 친교, 화합과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행사입니다.

...

...

...

다시 한번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 원신흥동성당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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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차미자(아녜스)

등록일2013-04-03

조회수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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