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신흥동성당에 새로 부임해 오신 신부님들 이진욱 미카엘 주임신부님, 그리고
주은빈 세례자요한 신부님께서 오신지 얼마 안되었는데 낮설고 신자들도 잘 사귀지도 못하고
공동체 안에서 사순시기에 모든 행사를 교우들과 같이 못하시고 중단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신부님! 용기를 내시고 기도하시고 기다리시면 좋은 날이 오겠죠?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새로운 전염병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 늙은 신자도 발이 묶여서 평일미사도 못드리고
신부님 강론도 재미있게 하느님 복음말씀 못들어서 마음이 허전하고 괴로워요.
신부님 앞에서 이러한 말씀 하는 것도 죄인인가요? 저는 1938년에 태어났습니다. 신부님하고
세대 차이가 많이 나고 신부님은 훌륭하신 사제이시며 저희 성당의 사목자이십니다. 부족하지만
몇자 읽어 주세요. 예전에는 삶을 살아가려면 모든 것이 불편하고 고생이 많았는데 지금은
불편없이 온 세계가 지구, 땅, 바다를 다닐 수 있게 첨단 과학이 발달하여 우리나라도 복지, 경제가
나쁘다고 해도 예전보다 살기좋은 세상이 되고 보니 온 세계 각국 나라가 능력 있으면
가고 싶은 나라, 직업에 따라 가서 살고 또한 우리 나라에도 다문화 가족이 와서 살고 온 세계가
함께 사는 세상이 된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모든 질병도 전염이 되어 우리 인간을 괴롭히네요.
우리나라도 복지가 잘 되어 옛날보다 살기 좋아서 노인들이 건강만 하면 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가고 싶은데 가서 구경하고 먹고 싶은것 잘 먹고 사는데 우리나라를 짊어지고갈 젊은 기둥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안타까워요.
우리 국가 모두가 잘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윤기선 마리아(12구역)/이민우 사도요한 할머니 -